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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용산·청와대 주변 주민들 "이사 가고 싶어요" / YTN

2022-05-29 70 Dailymotion

대통령 집무실로 이어지는 용산 미군기지 13번 게이트입니다. <br /> <br />윤석열 대통령 출근길입니다. <br /> <br />이러다 보니 집회나 시위가 자주 열려 경찰 인력이 항상 배치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13번 게이트 맞은편에도 인도를 따라 이렇게 길게 경찰 바리케이드가 설치돼 있는데요. <br /> <br />주변에는 아파트 단지가 밀집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랫동안 이곳에 터를 잡고 살던 주민들은 조용하던 동네가 한순간에 시끄러워졌다며 피해를 호소합니다. <br /> <br />[장성아 / 서울 이촌동 : 집회가 많다 보니까 소음이 들리고요. 봄이라 창문을 열어놓고 환기도 시켜야 하는데 사실 창문을 열어놓기가 힘들어요. 소음이 들리니까요.] <br /> <br />대규모 인원이 모일 수 있는 대통령 집무실 맞은편, 전쟁기념관 주변 상황은 더욱 심각합니다. <br /> <br />주말마다 수백 명의 집회 인원이 몰리면서 소음은 물론 교통체증까지 빚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신경자 / 서울 한강로동 : 너무 시끄러워도 참을 수밖에 없죠. 저희는 이사 갈 형편도 안 되고, 아쉽죠. 대통령 집무실이 온 건 환영하는데 교통이나 집회가 몰려서 굉장히 불편하죠.] <br /> <br />[김금선 / 서울 용산동 : 이렇게 시끄러운 건 처음이지. 이런 일이 없었잖아요.] <br /> <br />대통령 집무실 이전 이후 한 달여간 용산 일대에 신고된 집회 건수는 모두 270여 건. <br /> <br />하루에 평균 7건이 넘는 집회가 이어진 셈입니다. <br /> <br />참다못한 주민 천여 명은 대통령 집무실 일대 집회를 금지해달라는 탄원서를 용산 경찰서에 제출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집회는 사라졌지만, 관광객들로 몸살을 앓는 곳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루아침에 관광 명소가 된 청와대에 매일 4만 명에 가까운 관광객들이 몰리면서 인근 주민들은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재영 / 서울 효자동 : 시위하는 분들이 안 계셔서 조용해서 좋겠다 싶었는데, 꽹과리나 노랫소리에 확성기를 크게 틀어놓아서 오히려 이전보다 더 힘드네요.] <br /> <br />관광객들이 버린 쓰레기들과 주택가까지 밀려드는 관광버스들도 골칫거리입니다. <br /> <br />갑작스러운 대통령 집무실 이전과 청와대 개방으로 인근 주민들의 피해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. <br /> <br />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이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풍경입니다. <br /> <br />YTN 윤해리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20529110426410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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